[앵커]
이번 주말에도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예봅니다.
주말과 앞으로의 날씨는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갈수록 더위가 심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서울의 낮 기온 32.7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마치 한여름이 찾아온 것처럼 뜨거운 하루였는데요.
이번 폭염은 한 달 정도 일찍 시작된 것인데 동풍으로 인한 푄 현상때문입니다.
동해에서 불어온 선선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져 서울뿐 아니라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을 비롯한 경기 동부와 충북, 호남 일부, 경남 하동군 등 25개 시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 주의보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지는데요.
이렇게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노약자는 낮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여전히 내륙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 안팎 치솟겠습니다. 어제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2도, 대구 31도, 광주 33도 강릉 26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도 폭염과 함께 오존에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요즘 미세먼지보다 오존 농도가 높은 날이 많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햇볕이 강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자외선 지수와 함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따라서 곳곳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바깥에 30분만 머물러도 두통이 생기거나 눈이 따가워질 수 있어 조심해야겠습니다. 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거나 좋음 수준으로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때 이른 폭염에 비가 내리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가뭄 상황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시원한 단비 예보 없이 뜨거운 날씨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6170813109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